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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News] [기사]아마존, 한국 내 인프라 확대 의미는…클라우드·전자상거래·전자책 확장 노림수? 날짜 2014.07.09 11:21
글쓴이 링크소프트 조회/추천 1447/0

아마존, 한국 내 인프라 확대 의미는…클라우드·전자상거래·전자책 확장 노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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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이 국내 IDC와 IT 인프라 구축 계약을 추진하면서 향후 아마존의 국내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 상당 규모의 IT 인프라를 둔다는 사실에 업계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5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시작하면서도 별도 IT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 해외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왔다. 작년 AWS 국내법인 설립 이후 해외 시장을 노리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 등에서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채택이 늘면서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관측이다. AWS는 그간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 등을 대상으로 AWS 영업을 적극 펼쳐왔다. 국내에 IT 인프라를 두면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AWS에서 38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며, 클라우드 컴퓨팅 처리 용량도 구글·마이크로소프트·IBM 등 주요 경쟁사를 압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 전자상거래나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밑바탕이 될지도 관심사다. 아마존은 이번에 최소 2000대 규모의 서버를 갖출 계획으로 알려졌다. 서버 대수만 놓고 봤을 때도 상당한 규모인 데다, 활용처에 따라 장비를 배치·운영하면 다른 서비스도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쇼핑이나 전자책 국내 사업 기반 구축에 활용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아마존은 KT·LG유플러스와는 전력량을 기준으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쇼핑 시장 진출을 위한 물류 센터 및 파트너 물색, 전자책 서비스 출시를 위한 출판 업계 접촉 등 아마존 물밑 행보에 대한 소문도 끊임없이 흘러나왔던 사안이다. 염동훈 전 구글코리아 대표의 AWS 영입 이후 국내 사업 확대 예측도 커졌다. 해외 직구 활성화와 함께 국내에서도 아마존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 아마존에서 국내 전자책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 등 국내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잠재력도 재평가되고 있다. 다만 신용카드 정보를 쇼핑사이트 서버에 저장할 수 없게 하는 국내 규제로 ‘원클릭’ 결제 등 아마존의 장점을 국내에서 충분히 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국내 전자상거래나 결제대행(PG) 사업자에 대한 엄격한 규제 등에 비춰볼 때 아마존이 쉽사리 국내 진출을 실행하기 쉽지 않다는 평가다. 결제 규제 등으로 국내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도 아마존은 국내에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건일기자 | benyun@etnews.com 기자 / 한세희기자 | hahn@etnews.com 기자

[출처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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