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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News] [기사]중기·소상공인 핀테크 활용, 필요한 것은 무엇? 날짜 2015.06.23 11:32
글쓴이 주식회사링크소프트 조회/추천 1653/83
발행일시 05.22 09:30

중기·소상공인 핀테크 활용, 필요한 것은 무엇?

[이버즈-황민교 기자] 핀테크가 뜨고 있다. 삼성전자·구글·애플·알리바바 등의 글로벌 기업은 이미 핀테크 사업에 진출해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 액센츄어(Accenture)에 따르면 핀테크 산업에 대한 전 세계 투자 규모는 2008년 9.2억 달러에서 2013년 29.7억 달러로 3배 이상 성장했다.

정부 역시 올해를 '디지털 경제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핀테크 사업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지급결제 위주로 시장이 형성돼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요구되는 상황. 경영환경이 열약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핀테크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 핀테크 활용방안 세미나'가 2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1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중소기업연구원과 국민경제자문회의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핀테크 활용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곽수근 서울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고, ‘중소기업의 핀테크 활용방안 및 정책과제’. ‘중국 IT, 핀테크 현주소와 활용’, ‘핀테크의 성장과 미래’ 등에 대해 백강 중기연구원 책임연구원, 조상래 플래텀 대표이사, 정유신 서강대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백강 책임연구원은 "중소기업의 경우 결제 및 송금, 환위험 제거, P2P·P2B 대출, 자본조달, 매출채권 유동화를 비롯해 기업자산 관리, O2O, 해외 역직구 등 마케팅 측면까지 핀테크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중소기업들의 핀테크 인지도가 낮고 활용 방법을 찾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핀테크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금융 지원금 등 다각적인 경제적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중기·소상공인 핀테크 활용, 필요한 것은 무엇?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권혁순 KB금융지주 핀테크허브센터장, 노화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연구실장, 박창균 중앙대 교수, 신상곤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창업과장, 이동산 페이게이트 기술이사, 장준영 처음앤씨 대표이사 등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중소기업 입장을 대변한 이동산 페이게이트 기술이사는 "국내 핀테크 붐은 금융회사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다"며 "페이게이트의 경우는 2005년부터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지만 매번 좌절됐으며, 그건 기술이나 물리적인 제한 때문이 아니라 카드사에서 허가가 안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바쁜 카드사 담당자는 몇백 개 새로운 인증방식이 나와도 검토할 시간이 없을 것"이라며 "카드사가 아닌 가맹점이 인증방법을 선택하게 한다면 폭발적인 시장 다양성이 확보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학 입장에서 핀테크 산업을 바라본 박창균 중앙대 교수는 "기술은 진보적인 데 반해 금융은 전 세계 직업 중 가장 보수적이므로 두 개가 합쳐진 형태는 상당한 어려움이 존재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규제 때문에 될 일도 안 된다는 말에 일정 부분 공감은 하나, 금융사업이 원래 규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며 "어디나 시스템을 악용하려는 이들이 존재하므로, 여론에 휩쓸려 기형적인 제도를 만들기보다는 사례를 봐가며 점진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혁순 KB금융지주 핀테크허브센터장은 기술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장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 센터장은 "핀테크허브센터를 통해 다양한 업체와 접촉하다 보면, 시장과 고객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급 결제 서비스를 준비한 업체를 만나게 된다"며 "알리페이가 성공한 건 알리바바라는 거대한 마켓이 존재했기 때문이므로 국내 업체는 사용자 습관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상곤 중소기업청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현재 중기청은 법 개정을 통해 핀테크, 1인 창조기업에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오늘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부서와 논의해해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올해 핀테크 스타트업에 2,000억 원을 지원하고 미래부, 산업부, 방통위, 금융위, 중기청 등과 함께 핀테크 사업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황민교 기자 | min.h@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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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bu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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